귀지가 많이 생기는 이유 귀지로 보는 건강상태

귀지가 많이 생기는 이유

귀지로 보는 건강상태

 

우리 몸의 건강은 다양한 방법으로 체크할 수 있다.

그 중 귀에서 나오는 귀지로도 건강을 체크할 수 있다. 특히 귀지가 많이 생기는 이유로 자신의 건강을 확인하고 각종 질병을 미리 예방할 수도 있다.

귀지 건강 지금 알아보자.

 

귀지 건강1

물기가 많고 녹색을 띤다

날씨가 덥가나 땀을 많이 흘리는 경우 땀이 귓속으로 들어가 귀지에 물기가 많이 생기고 눅눅해지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땀을 흘리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귀지가 축축하고 녹색이나 검누런 색을 띤다면 이때는 귀에 염증이 있는 것일 수 있으므로 병원 검사가 필요하다.

 

귀지 건강2

끈적끈적하거나 반대로 건조하다

사실상 대부분의 사람들이 끈적끈적한 귀지를 가지고 있거나 바짝 메마른 귀지를 가지고 있다.

이는 대부분 유전적 영향을 받는다. ‘자연유전학(Nature Genetics)저널’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아시아인은 대부분 건조한 귀지를 가지고 있는 반면, 아프리카인이나 유럽인은 끈적끈적하고 무른 귀지를 갖고 있는 편이라고 한다. 

선조가 살았던 지역의 기후에 맞춰 생존하고 적응하는 과정에서 생긴 ‘유전적 적응’의 결과로 추정된다고 한다.

 

 

귀지 건강3

심한 악취가 난다

귀지에서 심한 냄새가 난다면 이는 귓속에 염증이 생겼거나 손상을 입었다는 의미다. 

만성중이염의 한 증세가 바로 귀지에서 역겨운 냄새가 나는 것인데 귀의 가운데 영역인 중이가 지저분한 동시에 균형감각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다.

또한 이명 현상이 나타난다거나 귀안에 귀지가 가득 찬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면 중이염일 가능성이 높다.

 

 

귀지 건강4

귀지가 밖으로 새어나온다

고막에 염증이 생겼거나 찢어진 부분이 있다면 만성중이염의 일종인 진주종일 가능성이 있다. 

원래 귓속에 있는 귀지는 우리가 인지하지 못하는 사이 밖으로 배출되지만 귀지가 밖으로 나오고 있다는 걸 감지할 수 있을 정도라면 이땐 진주종일 수 있다는 것이다. 

귓속에서 통증이나 압력을 느끼는 것도 진주종의 증상이므로 이 같은 증상이 동반되면 진주종 가능성을 의심해야 한다.

 

 

귀지 건강5

귀지가 전혀 없다

귀이개로 귀지를 파내도 아무것도 없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면 가능성은 낮지만 ‘폐쇄성 각화증’일 가능성이 있다. 

폐쇄성 각화증은 귀지가 바깥으로 빠져나오는 대신 계속해서 내부에 축적되면서 단단하게 굳는 것으로, 마치 아무것도 없는 것처럼 만든다. 

만약 이 질환이라면 귓속에 무언가 들어차있는 느낌이 들거나 통증이 동반된다 이때는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

 

 

귀지 건강6

얇게 벗겨진 조각들이 나온다

나이가 어느 정도 있는 편이라면 이 같은 증상은 질환과 무관할 가능성이 높다. 

그보다는 노화로 인한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보면 되는데 나이가 들면 귀지는 끈끈하기보단 벗겨지기 쉬운 형태로 바뀐다. 

체내에 특정 물질을 생산하고 분비하는 내분비선은 나이가 들면 건조해지는 경향이 있으므로 귀에서 메마른 조각들이 나온다고 해서 놀랄 일은 아니다.